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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 자연장지’ 오는 6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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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 자연장지’ 오는 6일 개장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0.04.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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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당리 내 잔디장 형태 조성… 1만 구 안치 규모
사무실·추모실·유족 휴게실 등 관리동 운영
개인장·부부장 등 50년간 저렴하게 사용 가능

이천시가 오는 6일 ‘시립 자연장지’를 개장한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화초·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인 장사 방법으로, 형태에 따라 수목장·화초장·잔디장으로 나뉜다.

부발읍 죽당리에 위치한 시립 자연장지는 이천을 상징하는 도자기를 형상화해 묘역이 설치됐으며, 안치 능력 1만 구의 잔디장 형태로 조성돼있다.

자연장지를 관리하는 관리동은 3개 층 규모로 사무실, 추모실, 유족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유족들에게 엄숙한 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

사용 자격은 사망일 현재 이천에 주민등록상의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계속해 거주한 이천시민과 관할구역 안에 소재한 분묘를 개장해 자연장지에 안치하는 경우다.

대상자는 개인장 30만 원, 부부장 50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50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장의 특성상 유골의 반출은 불가하다.

공설 자연장지의 선분양은 불가하고, 접수 순서에 따라 안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자연장지는 자연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사 방법의 하나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있는 장사문화”라며, “앞으로 자연장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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