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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10대 투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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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10대 투표의 의미
  • 경도신문
  • 승인 2020.04.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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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재 화 인천중구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코로나 바이러스로 한창 혼란스러운 지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 선거법의 개정으로 이번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처음으로 만18세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선거법의 개정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정치를 알까?’, ‘생각하는 것과 판단이 아직은 미성숙하지 않은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선거법 개정 전 그동안 OECD가입 국가들 중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만 18세 이상 선거권을 인정하고 있다. OECD국가가 아니더라도 전 세계 232개국 중 92%에 해당하는 215개국이 만18세 이상의 시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전 세계에서 10대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201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진행한 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청소년 모의 대선 투표를 실시했는데, 이때 무려 6만 7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런 수치들은 10대 청소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성인에 뒤지지 않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이번 선거권 확대로 인해 10대 청소년들은 정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고, 자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늘어난 10대 청소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약을 만들어 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생각을 기회를 제공하는 등 10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 분명해 보인다.

처음 생긴 소중한 한 한 표의 권리. 10대 청소년들이 정책과 공약을 바로 보고 옳게 행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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