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31개 시·군 전역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 농축협 지점에서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식으로 카드 신청일로부터 2~3일 후 사용 승인 문자를 받으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농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 신청 시 별도의 위임장 없이 가족구성원 중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의 위임을 받아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 및 위임장은 신청서에 포함돼있으므로 별도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는 필요하지 않다.
위임받았다고 속이고 다른 가족 몫의 기본소득을 받으면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사기죄로 처벌된다.
다만, 도가 선불카드 신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 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했다.
가구별로는 하나의 선불카드에 통합해 지급되는데 4인 가구가 신청한 경우 40만 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를 받게 된다.
5인 가구는 5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6인 이상 가구는 2장으로 나눠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1회성으로 추가 충전이 불가능하다.
분실 시 재발급이 안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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