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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재난 기본소득 기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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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재난 기본소득 기부 ‘물결’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4.23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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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51건 2억 3400만 원 모여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도는 재난 기본소득 신청·지급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 마감인 30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 기본소득 기부를 받고 있다.

재난 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해 한시적으로 소비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이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몫을 내놓겠다는 도민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다.

그 결과 기부 시작 2주째인 23일 기준 총 2351건에 2억 3400만 원이 모였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뿐만 아니라 각 시·군 재난 기본소득까지 기부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와 더 힘든 이웃을 돕는 기부 모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기본소득 기부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카드, 휴대폰, 온라인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기부 가능하며 직접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기부금 계좌’에 입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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