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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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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개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5.11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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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안 강구
긴급 경영안정자금 규모 확대
해외 물류비 지원 등 결정

인천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회복을 지원하고자 11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제4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19의 새로운 대안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비대면 화상 간담회’형식으로 기획돼 100인 규모로 추진됐으며, 향후 새로운 문화로 정착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과 수출 피해(계약 해지, 물류 통상 차질, 글로벌 공급망 교란, 해외 판로 개척 곤란) 등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중소기업 피해 지원대책에는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경감과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사업 확대, 수출기업 역량 강화 등의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수요 감소 및 매출 급감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규모 1500억→3000억 원 확대)’과 ‘수출 보증·보험료(규모 200억→850억 원)’를 확대하고, 취소된 해외 수출 상담회 등의 매몰 비용 지원과 해외 현지 통상 물류 차질에 따른 해외 물류비 지원을 위해 5억 원을 신규 반영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취소된 해외 수출 상담회 등의 지원사업을 온라인 전시회 또는 화상 상담회로 대체하고, 호응도가 좋은 기업 광고(온라인) 사업의 확대를 위해 3억 원을 신규 반영한다.

아울러 내년에는 비대면 해외 마케팅 사업을 대면 사업의 20%로 확대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수출 바우처 사업에 3억 3000만 원을 신규 지원하고, 코로나19 유망 상품과 전략산업(뷰티 및 첨단자동차)의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 인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5%의 가점을 부여하는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박남춘 시장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100인 화상회의’개최로 중소기업 대표들과 적극 소통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모색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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