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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개학 연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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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개학 연기 ‘불가피’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5.11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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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도 미룰 것”
성남지역 교원 및 학부모 2946명 중 59.3%
용인지역 학부모 6704명 중 55.7% ‘등교 반대’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연기에 대한 자문이 왔을 때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이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용인과 성남지역 학교별로 조사해보니 대략 등교 개학 찬성 4대 반대 6 정도로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주말 동안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용인과 이에 따른 2차 감염이 발생한 성남지역 고3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등교 개학에 대한 긴급 찬반조사를 벌였다.

고3 학부모 9158명 중 6704명이 조사에 응한 용인의 경우 55.7%가 등교 개학을 반대했으며, 교원과 학부모 2946명이 응답한 성남의 경우 59.3%가 반대했다.

이 교육감은 “이같은 조사 결과와 함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했다”며, “학생들의 건강권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교육부가 상당히 의미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등교 개학 연기 기간에 대해서는 “얼마간 연기해라 하는 걸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 모든 결정은 중대본, 질본 등 중앙에서 종합적인 판단 아래 결정해야 하니 정부가 적절하게 결정할 때까지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에 대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해 수험생들의 시험 적응도를 높이고 자기 평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은 다음 등교 개학일에 맞춰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이번 주에 스승의 날이 있는데 원격 수업을 진행하면서 등교 개학 준비까지 진행하느라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교육가족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이메일, SNS 등 다양한 소통 방법을 활용해 마음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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