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5 21:39 (목)
부천 79번 확진자 나이트클럽 방문 ‘비상’
상태바
부천 79번 확진자 나이트클럽 방문 ‘비상’
  • 김광수 기자
  • 승인 2020.05.18 1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부천에서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부천 79번)이 부천의 한 대형 나이트클럽과 노래방 등 하루 밤 새 유흥업소 세 곳을 방문하며 다수와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나 감염 및 전파 경로파악에 비상이 걸렸다.

이 환자는 경기도 광주시에 거주하며 직장을 다니고 있는 베트남인으로 지난 9일 부천시 오정동의 지인 집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모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인원은 모두 32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어 확진자는 부천 상동 메리트나이트 클럽으로 자리를 옮긴 뒤 다음날인 10일 오전 12시 34분까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과정에서 불특정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커 현재 조사 중이다.

접촉자는 7명으로 역시 자가 격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는 경기도 광주 거주자로 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12일이다. 따라서 이틀 전인 10일부터 역학 조사 대상이지만, 지난 9일 부천에서 위험한 동선이 있었으며 모임에서 30여명이 식사를 같이해 조사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임을 함께 한 3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해당일 오전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동선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79번 환자는 이태원클럽 방문자로 15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