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8 21:31 (목)
안양시민 1인당 공원 면적 늘린다
상태바
안양시민 1인당 공원 면적 늘린다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05.25 2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으로 2030년까지 10.1㎡로 확대

10년 후 안양시민 1인 공원 면적이 10.1㎡로 대폭 늘어나 시민들의 삶이 한결 쾌적해질 전망이다.

안양시가 25일 발표한 ‘2030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의하면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으로 현재 3.2㎡인 1인당 공원 면적이 2030년 10.1㎡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현재 시내 공원 총 현황은 181개소 800만여㎡ 에 달한다.

장기 미집행 중인 공원은 근린공원(9개소)과 문화공원(2개소)을 합쳐 11개소이며, 총 면적은 649만㎡다.

시는 이 중 8개소(511만 3000㎡)를 선정해 공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양9동 수리산성지와 병목안시민공원 일대가 역사 및 체육공원 형태로 조성되고, 석수3동 비봉산에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또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덕현지구,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도 근린 및 어린이공원이 일부 조성된다.

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미집행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며, 총 1400여 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녹지 조성 확대를 위해 학교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도시숲(명상숲)을 조성하고, 철도변에는 가로수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유지 자투리 및 미사용 부지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빗물 저류와 침투 관리로 이와 같은 녹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용역 결과에서 제시했다.

현재 3.8%에 불과한 공원 녹지율도 2030년까지 12.1%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이 밖에도 공원 녹지 이용률 향상을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도시공원 인증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심 속 공원이 아닌 공원 속 도심으로 가꿔 늘 푸르고 쾌적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