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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면접장’ 2곳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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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면접장’ 2곳 상시 운영
  • 김종식 기자
  • 승인 2020.05.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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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일자리센터·소하동 여성비전센터 내 설치 완료
코로나19 종식까지 매주 화~금요일 비대면 면접 진행

광명시가 ‘언택트(비대면) 행정’첫 프로젝트로 일자리센터와 여성비전센터에 '화상 면접장'을 마련해 26일부터 연중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박승원 시장이 최근 주간 주요 업무회의에서 비대면 행정체제 전환을 주문한 데 따른 조처다.

시는 시청 지하 1층 종합민원실 일자리센터에 1곳, 소하동 여성비전센터 4층 나눔터에 1곳 등 2곳에 화상 면접장을 설치했다.

조명과 카메라, 마이크, 컴퓨터 등을 갖춘 이곳은 이날 첫 선을 보여 코로나19 종식까지 매주 화~금요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시는 사전 상담과 신청을 거쳐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화상으로 연계하는 이 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체로 구직자가 화상 면접장을 활용하고, 원하는 구인업체에는 시가 화상 면접장비를 대여해 주는 방식이다. 

첫날인 이날은 오전과 오후 한 팀씩 모두 두 팀이 이곳에서 화상 면접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매년 오프라인으로 열었던 일자리 박람회도 언택트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는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해 이른바 ‘화상 면접 만남의 장’으로 열기로 했다.

대회의실에 5~10개의 화상 면접장 부스를 2m 간격으로 설치해 구직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참여하는 구인업체 10곳에는 화상 면접 장비를 대여한다.

다만 처음 여는 언택트 박람회인 만큼 구인업체 수를 평소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

시 관계자는 “첫 언택트 일자리 박람회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 대규모 박람회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청년층과 중장년층, 특성화고 등 계층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화상 강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행정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비대면 행정 추진으로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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