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신호석 조사총괄과 관세행정관을 ‘5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해 지난 29일 시상했다.
신 행정관은 중국산 H형강을 수입하면서 기준 가격보다 싼 물품을 수입하면 부과되는 덤핑방지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금액을 실제보다 높게 신고한 후 차액은 환불 받거나 다른 물품의 수입대금으로 상계하는 방법으로 관세 104억 원을 포탈한 업체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는 일반통관 분야 유공자에 중국산 타일을 수입하면서 허위 생산자증명서를 제출해 관세 총 21억 원을 포탈한 11개 업체를 적발하고, 세율이 486%인 건조 녹두를 수입하면서 세율 0%의 신선녹두로 신고한 업체를 적발한 이명희 관세행정관을 임명했다.
또한, 휴대품통관 분야 유공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자가 본인의 팔과 속옷에 몰래 숨겨 온 총 2억 6000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 13개를 적발한 차은선 관세행정관을 임명했다.
적극행정 분야 유공자에는 해외를 운항하는 여객기는 국내 입항 전에 탑승객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승객 없어 화물만 운송하는 여객기는 자료 제출을 생략하도록 개선해 항공사 업무를 경감하도록 지원한 이향화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업무 우수자에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B·L제시 인도물품’ 업무를 전산화해 통관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킨 박송기 관세행정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김윤식 세관장은 수상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제도나 시스템은 적극 개선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행위는 철저히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