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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박물관 온라인 체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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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박물관 온라인 체험 교육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6.08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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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 랜선 타고 만나자

코로나19로 거의 모든 공공문화시설 개방이 중단된 상태에서 인천 동구가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 충전을 위해 박물관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에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송현동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과 금곡동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은 이달부터 8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박물관 온라인 체험 및 교육을 운영한다.

구에서 해설사의 설명이 담긴 체험 및 전시해설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교육생은 우편으로 배송받은 교재로 동영상을 보며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SNS에 결과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옛 배다리시장의 모습을 스티커로 만들어 색칠하고 지퍼파일을 꾸며 보는 ‘북적북적 배다리시장 이야기’과정(초등생 80명) ▲3D프린터로 출력한 달동네 집 모형을 조립해 만들어 가는 ‘뚝딱뚝딱 달동네 집짓기’과정(초등생 40명) ▲성냥공장이 있던 옛 배다리의 역사를 성냥갑 그림상자 만들기 등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출발! 인천 성냥공장 탐방’과정(초등생 50명) 등 3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르면 이달 하순경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교육 신청을 받고, 관련 동영상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달 초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에 발맞춰 어렵게 재개관한 박물관이 최근 인천지역 코로나 확진자 속출로 다시 임시휴관에 들어가게 됨에 따라 구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대체 콘텐츠로 기획됐다”며,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집에서 편하게 보고 배우며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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