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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코로나19 대응 차별적 문화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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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코로나19 대응 차별적 문화 두각
  • 박종갑 기자
  • 승인 2020.06.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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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실험 시민주도 비대면 사업 ‘앞장’

시흥시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문화예술 보급 및 향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문화적 실험과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집콕 문화생활’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연 및 전시 기회를 잃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랜선 공연, 랜선 전시로 선보였다.

또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은 참여자 모집 하루만에 110%가 넘는 신청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현재 100명의 시민들은 각자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자신의 출생 달에 맞는 ‘탄생화’ 도안과 가이드 영상을 제공받아 개별창작 중이며, 시는 개개인의 의미를 담은 개별 완성작품을 모아 연말에 하나의 대형 모자이크 아트로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면 수업으로 운영됐던 ‘에코-크리에이터 양성 입문과정’은 수도권 방역강화로 운영이 일시 중단되자 참여자들 스스로 온라인을 통해 각자의 습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서로의 피드백을 받는 등 ‘창작 릴레이 운동’을 벌이고 있어 시민들의 열정과 적극성, 창의성 등이 시민주도형 생태문화도시 시흥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후 비대면 문화가 급부상한 만큼 우리 시도 사회문화적 변화와 궤를 같이 하며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가 위축되지 않게 다양한 시도들을 펼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현 시점에 더욱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콕 문화생활’,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백 개의 시선, 하나의 시흥’은 더 많은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즌2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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