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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물품 및 간편식품 제조사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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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물품 및 간편식품 제조사 수출 지원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06.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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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8개사 대상 관세행정 종합 컨설팅 제공

인천본부세관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인천세관 경제 회복 종합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K-방역물품 및 간편식품류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 품목·기업을 발굴해 전자상거래 수출, FTA 활용, 환급, 수출입 통관절차 등 관세행정 종합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팬더믹 확산으로 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방역모범국가가 되면서 K-방역물품 및 간편식품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신성장·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관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K-방역물품 및 간편식품을 제조·수출하는 인천지역 800여 개사 중에 제조시설 유무, 수출 규모 등을 고려해 총 49개사를 우선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수출 및 특송 요금 할인 지원, 중소기업형 자율 관리 보세 공장 제도 활용, FTA 활용, 세정 지원(환급, 납기 연장, 분할 납부) 등 관세행정 수출입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컨설팅 희망업체는 업체 요구사항에 맞춰 1: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아마존, Q10, 알리바바 등) 입점을 지원하고, 국제 특송업체 DHL과 제휴로 최대 60%까지 특송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특허 요건 완화 및 세관 절차를 간소화한 ‘중소기업형 자율 관리 보세 공장 제도’를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보세 가공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FTA 협정 체결 국가로 수출 시 원산지 증명서 발급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한-EU FTA 활용 시 필수인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세 환급 방법을 몰라 미환급금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는 납기 연장, 분할 납부 등의 세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윤식 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K-방역물품, 간편식품 등을 제조하는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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