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특별 판매 연장
안양시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의 ‘10% 특별 할인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다.
시는 충전해 사용하는 카드형과 종이형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당초 이달까지에서 오는 12월까지로 10% 할인 판매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향후 정부 지원 상황과 판매량을 감안해 예산 소진 시에는 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다.
카드형 안양사랑페이는 ‘경기지역화폐’스마트폰 앱을 내려 받아 카드 배송을 신청하거나 시 소재 농협 35개소에서 월 30만 원까지 원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종이형 안양사랑상품권 역시 10% 낮은 가격인 월 20만 원까지로, 개인별 월별 총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안양사랑페이는 시내 연 매출 10억 원 이내 신용카드 가맹점과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 할인 마트, 쇼핑센터, 유흥주점을 포함한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검색하거나 가맹점 입구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10% 할인 기간을 연장한 만큼 시민들이 안양사랑페이 이용을 통한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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