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연내 ‘중형 고용센터’를 설치해 고용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항진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고용센터 유치를 추진했으며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고용노동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이달 25일 고용부 중형 고용센터 유치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중형 고용센터 설치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상 거리의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이용해야 했던 여주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고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내년 1월 국민 취업 지원 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 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민 취업 지원 제도란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 촉진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고용보험의 혜택을 못 보는 특수고용직·프리랜서·미취업 청년·경력 단절 여성 등이 대상이다.

센터는 시, 고용센터, 새일센터 소속 5명 내외의 직원을 중심으로 국민 취업 지원 제도, 취업 및 구인기업 지원,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용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고용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여주시와 중형 고용센터 간 협업을 통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으로 여주시민들이 고용 서비스 확대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