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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쏠레어 복합 리조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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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쏠레어 복합 리조트 ‘탄력’
  • 백용찬
  • 승인 2020.06.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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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토목 설계 등 실시계획 용역 한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무의쏠레어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쏠레어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자인 쏠레어코리아(주)가 하반기 중 경제청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쏠레어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현재 건축 및 토목 설계와 각종 영향 평가서 등을 작성하고 있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인 인천 중구 무의동 일대 44만㎡ 규모에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실미도와 주변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투자되는 레저 휴양 지향형 복합 리조트다.

서해 낙조와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오션뷰 호텔과 위락시설인 워터파크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다른 복합 리조트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무의대교(잠진도~무의도)가 개통되고 지난달 용유~잠진도 간 제방도로 확장 공사도 마무리되는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용유무의지역 접근성 및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며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필리핀 내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 리조트사가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제주도 썬호텔앤카지노를 운영 중에 있다.

최고급 복합 리조트 건설을 위해 2015년 사업 대상지의 75%인 33만㎡를 우선 매입하고 FDI 5억 달러를 신고한 바 있다. 

블룸베리 리조트사는 총 사업비 1조 5000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단계로 2015년부터 2027년까지 복합 리조트 조성에 5000억 원을 우선 투자하고, 2단계로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갖고있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의쏠레어 복합 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환승객 유치를 통한 관광 수요 창출과 외국인 투자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철 용유무의개발과장은 “무의쏠레어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용유무의지역에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복합 리조트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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