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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 대처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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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 대처법 안내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07.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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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보건소가 지난 달부터 이달까지 무리를 지어 출몰해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는 ‘동양하루살이’발생 시 대처법을 안내했다.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의 수질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를 살충하기 위해서는 고농도의 살충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인체 유해성 및 환경 오염으로 인해 화학적 방역이 불가하다.

이에 보건소는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255대의 ‘해충 유인 살충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강변 해충 유인 살충기에는 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장비의 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 출몰 시 대처법은 먼저 가로등이나 쇼윈도 등 밝은 야간 조명 밝기를 최소화하고,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해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해 유인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창문과 유리 등에 붙어있을 경우 분무기에 물을 담아 뿌리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아울러 동양하루살이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설치하고, 출입문의 틈새를 점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므로 발생 시 놀라지 말고 대처요령에 따라 다같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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