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불로대곡동에 아름다운 선행
인천 서구 불로대곡동에서 이름 없는 ‘어린이 기부천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따스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불로대곡동에 따르면 목향초등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한 어린이가 지난 8일 불로대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문 앞에 작은 상자를 두고 갔다.
이 상자 안에는 “안녕하세요. 목향초 학생입니다. 이 쌀을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주세요”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쌀 꾸러미가 들어 있었다.
불로대곡동은 어린이의 뜻에 따라 기부 물품이 필요한 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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