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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시대 향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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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 시대 향한 ‘청사진’ 제시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0.07.0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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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3개 전략분야 총 25개 중점 추진과제 제시

인천 중구가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는 지난 8일 홍인성 구청장과 구영모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소장,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최윤선 위해예방팀장과 인천연구원 박민호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인천시 최초로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어린이 안전사고 Zero화 시대를 향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2023년까지 어린이 안전사고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실효적인 모델을 정착해 나간다는 목표로 5월에 착수 2개월간 용역수행 기간을 거쳐 진행해왔으며,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구축,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활성화 등 3개 전략분야에 총 25개의 중점추진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분야에는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TF팀의 운영기간 연장 ▲어린이 안전관리 총괄 학교 안전팀 신설 ▲어린이 안전대책위원회 구성·확대(25명) ▲어린이 안전조례 보완 ▲지속가능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중장기(3년단위) 계획 및 1년단위 시행계획 수립 ▲어린이 안전관리 지표 및 체험형 안전프로그램 개발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 시스템 지원(109개소) 및 안전한 어린이집 놀이터 환경(햇빛 가림막 설치-10개소)조성 등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개 과제에 총 15억 원을 투입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시설 인프라 구축 분야에는 ▲365 어린이 생활 안전센터 구축 ▲교통상황 체험과 교통안전 교육이 가능한 어린이 안전 테마공원 조성 ▲스쿨존 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공원내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34개소) 및 어린이 안심공원 조성(10개소) ▲공동주택내 어린이 놀이시설(47개 단지) 정비·보강 ▲어린이집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확대(107개소) ▲해수욕장 어린이 물놀이 안전관리 등 기존 시설에 대한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를 위해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총 142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담보해 나가기 위한 7개과제의 플랜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교육활성화 분야에는 ▲어린이 안전예방 전문기관인 한국소비자원과의 어린이 안전에 관한 공동협력 과제이행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선도모델 구축 ▲맞춤형 어린이 안전콘텐츠 운영 ▲민·관·학이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 프로젝트 ▲도서관 어린이 안전 특화프로그램 운영(5곳) ▲어린이 보육교사 성폭력 예방교육(107개소) 및 체험형 아동안전지도 제작(6개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 등 6개 과제를 제시했다.

홍 구청장은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어린이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철저하게 연차별 시행계획과 연동돼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중구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한 구민, 사회적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구민들께서도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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