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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산업단지 교통 혼잡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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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산업단지 교통 혼잡 해소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7.0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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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단~안동포사거리 간 도로 확장공사 착수

인천시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검단산업단지~안동포사거리 간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9일 박남춘 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검단지역 입주기업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검단산업단지~안동포사거리 간 도로 확장공사는 총 길이 2.94km에 기존 4차로를 왕복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67억 원을 투입한다.

2023년 4월 완공 예정이나,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원당대로의 검단산단교차로→안동포사거리 구간의 차량 대수가 일 3만 885대에서 8만 3505대로 5만 2620대 증가해도 평균 통행 속도가 42.1km/h로 유지되고, 서비스 수준 또한 D에서 C로 향상돼 교통 흐름이 원활해져 검단지역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포사거리는 검단·강화·서구를 통행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검단산업단지를 통행하는 중·대형 물류 수송 차량 등이 뒤섞여 출퇴근 시간대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주민 통행 불편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비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그동안 지역주민과 입주기업 등에서 주변도로 확충을 요구하는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검단지역은 검단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등 물류시설이 건설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급격하게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시는 검단지역에 1조 1072억 원을 투입해 14개 도로 개설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다.

검단산업단지의 물류 비용을 줄이고자 검단산업단지와 검단IC를 연결하는 도로는 내년 상반기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민선7기 3주년 힘찬 출발과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밝은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검단지역의 교통불편 해소와 검단산업단지의 물류 비용 절감 등 인천 서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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