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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시 대응 방역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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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시 대응 방역 시스템 구축
  • 전건주 기자
  • 승인 2020.07.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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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병행 추진
신동헌 광주시장이 지난 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보건 의료 서비스를 확인하고 있다.
신동헌 광주시장이 지난 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보건 의료 서비스를 확인하고 있다.

광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규모 유행 대비 상시 대응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ICT 기반 비대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 발굴 등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먼저 가을철 이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사계절 운용과 의료진 감염 예방을 위한 냉·난방 가능 비접촉 선별 진료소 설치 ▲방문자 대기 시간 축소를 위한 워킹 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 공간 확보 ▲확진자 이송 시 의료진 안전을 위한 음압 특수 구급차 운용 등 강화된 상시 대응 방역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보건소 업무 중단에 따른 건강진단서 발급 등 제증명·검사 업무는 초월보건지소로 대체 운영(일 평균 방문자 260명)하고, 시내 12개 보건 진료소 기반 단순 감기 환자에 대한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와 자가 격리자 등 관리 대상자 증가(지난 6일 기준 누적 인원 3218명)에 따라 고위험군인 밀접 접촉자 및 코로나19 다발 해외 입국 자가 격리자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하거나 축소한 시민 건강 증진사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비대면 건강 증진사업은 ▲ICT 활용 어르신 건강 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찾아가는 치매 인지 강화 학습 도우미 서비스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재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생애 주기별 건강 증진사업 ▲찾아가는 ‘청년 정신건강 증진(마인드링크)사업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전화 상담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건강 취약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필수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을 찾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가을철 이후 2차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신속하고 강화된 방역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건강 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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