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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남동, 시원한 승리… 2연패 부진 씻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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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남동, 시원한 승리… 2연패 부진 씻어내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7.26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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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2연패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FC남동은 25일 남동공단근린공원에서 열린 ‘2020 K4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유동규·강민규·문준호의 연속골로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4-0으로 이기는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과감하게 선발 라인업을 변화시킨 김정재 감독의 지략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미드필더인 오성진에게 오른쪽 수비를 맡기는 한편, 중앙수비에 전우성 대신 배영준을 포진시키고 미드필드엔 김현수, 원톱으론 이건희를 명단에 올렸다.

김 감독의 이러한 선발 변화는 8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그동안 '슬로우 스타터'라는 팀 컬러를 무색하게 했다.

FC남동은 전반 8분 이건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 내자 김현수가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 골문 앞에 있던 유동규의 몸을 맞고 들어가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선취골을 따낸 FC남동은 전반전 내내 라인업을 올려 이건희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 노원의 골 문을 쉴틈없이 두들겼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FC남동은 후반전 이건희를 빼고 강민규를 투입, 노원의 오른쪽 수비진영을 흔들어 대며 본격적인 골 사냥에 들어갔다.

FC남동의 강민규가 오른쪽에서 흔들어대는 사이  노원 골키퍼의 킥을 왼쪽 풀백이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자 오성진이 재빨리 볼을 탈취 전력질주 문준호에게 볼을 연결, 문준호가 골망을 가르면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1분엔 남동의 수비진영에서 배영준이 노원 미드필드 깊숙히 찔러준 볼을 강민규가 그대로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며 페널티 아크 왼쪽 부분에서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뽑아내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마무리 골은 유동규의 발끝에서 나왔다.

상대편 페널티아크 앞에 있던 유동규는 후반 27분 오른편 페널티에리어 모서리에서 안준한이 크로싱 한 볼을 그대로 수비수 사이로 받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FC남동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같은 날 패배를 기록한 양평FC를 따돌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다음 달 1일 원정길에 오르는 FC남동은 울산을 상대로 리그 2위 자리를 놓고 설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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