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세상 사는 말
들을 수 있었고
뒷골목 목로주점에 앉아
너와 나의 이야기로 꽃 피웠다
때로는 파사현정(破邪顯正)으로
외치고
정론직필(正論直筆)로
세태를 살펴 보았다
민초들의 삶
저마다 다르고 어렵지만
늰들 고뇌 없으리
가난한 살림 진실로 견디고
넉넉해질 때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나 하나가 아닌
우리라는 울타리를 위해
정의(正義)라는 안장을 세웠으니
빛나는 꿈
그리고 희망을 주는
경도신문 어느듯 4반세기
연륜을 쌓았네
이 어두운 곳
동서남북
하나로 이어지게
저 펄럭이는 민의의 심장으로
이 강토에 뿌리 내리자
오렷한 정의와 공정의 사자로
거짓 아닌 진리로 살도록
큰 생각을 일구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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