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성3.1운동만세길 방문자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장기 휴관이 지속되며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화성3.1운동만세길’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화성3.1운동만세길’은 3.1운동의 가장 격렬한 무력항쟁으로 기록된 화수리항쟁을 기리기 위해 1919년 화성의 독립운동가들이 실제 걸었던 루트를 조사, 연구해 약 60% 이상을 복원한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2019년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통된 31km의 경로이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걷기 좋은날, 만세길에서 만나요!, 화성3.1운동만세길’ 홍보영상은 화성3.1운동만세길 위에 분포한 15개의 유허지를 중심으로 1919년 4월 3일, 우정·장안지역에서 있었던 만세운동에 대해 소개한다.
항공촬영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각 유허지별 맞춤 인포그래픽을 구현하고 있어, 현재 그 형태가 남아있지 않은 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한 자칫 딱딱하게 와 닿을 수 있는 역사적 내용을 캐릭터를 통해서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재단 관계자는 “만세길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화성3.1운동만세길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면, 직접 그 현장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박물관 등 각종 문화기반시설이 휴관하는 이 시기에 화성3.1운동만세길은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화성(우정·장안일대) 곳곳에 분포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찾아 떠난다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걷기 좋은날, 만세길에서 만나요!, 화성3.1운동만세길’ 홍보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화성3.1운동만세길 위치 및 운영에 대한 문의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홈페이지 내 게시판을 활용하거나 문의처로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