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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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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 개발 ‘맞손’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0.09.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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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복구 종료 및 주민 복귀 시점 판단 인자 개발

수원시와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건구 환경국장과 김호현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 후 피해 복구 종료 시점과 주민 복귀 시점을 결정할 수 있는 생태·인체·사회과학적 인자를 개발하고, 이를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증 훈련을 진행하는 데 협력한다.

시는 과거 화학사고 자료를 공유하고, 주민설문조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내년 추진 예정인 화학사고 실증 훈련(리빙랩)에 시·기관·주민의 참여를 지원한다.

‘생활 속 실험실’이라고 불리는 리빙랩은 시민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여러 가지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이다.

화학사고 리빙랩은 지역사회 행정·관계 기관·주민들이 일상생활 중 화학사고를 가상으로 경험하고, 주 피해자인 주민이 연구 결과를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택대 산학협력단은 화학사고 종결 지표를 작성하고, 지자체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사업비를 지원한다.

산학협력단은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 개발사업인 ‘화학사고 피해 복구 종료 시점 결정 지원 기술 개발(2019~2021)’을 담당하며, 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 시점과 피해 복구 종료를 판단할 인자와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강 국장은 “이번 협약은 수원시가 화학사고 예방·대응·사후 복귀 등 종합적 관리체계를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수원시를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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