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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 뉴딜 추진계획 초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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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이오 뉴딜 추진계획 초안 공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09.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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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전략·12개 추진과제·27개 세부과제 마련

인천시가 24일 인천형 뉴딜 TF 바이오 분과 영상회의를 통해 ‘인천 바이오 뉴딜 추진계획’의 초안을 공개했다.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더 나아가 바이오 분야를 뉴딜에 추가해 3+1 (바이오·디지털·그린+휴먼) 체계로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와 관련 다음 달 13일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박남춘 시장이 ‘인천형 뉴딜 최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회의는 바이오 뉴딜을 통해 인천의 현안 해결과 도시의 미래를 변화시키고자 추진했으며, 지난 18일 디지털 뉴딜 영상회의를 시작으로 22일 그린 뉴딜, 세 번째로 이번 바이오 분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의 발제에 이어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최철수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 한균희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장 등 전문가 의견 교환과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바이오 뉴딜은 박 시장의 민선 7기 공약과 더불어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롤모델로 인정받는 인천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계획을 갖고 4대 전략 12개 추진과제, 27개의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4대 전략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 조성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육성 거점을 마련해 바이오 벤처 창업자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앵커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추진과제 이행을 위해 중앙정부와 산·학·연·병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업별 세부과제의 계획 단계부터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전 분야 상생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 19는 아직도 진행 중에 있고, 누구나 예외 없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바이오 뉴딜은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뉴딜의 초안은 인천시에서 구상했지만 완성은 인천시민과 기업의 몫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많은 의견 제시를 부탁드린다”며, “인천이 세계 바이오 중심 도시로 우뚝 설 때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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