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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공개추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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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 공개추첨 도입
  • 김종일 기자
  • 승인 2020.09.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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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 ‘첫 단추’

파주시가 24~25일까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회 위원 선정을 위한 공개추첨을 8개 읍·면·동별로 실시한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운영되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읍면동 단위의 주민대표기구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단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열게 된다.

시는 주민자치회 본격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파주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8~9월까지 한 달여간 위원모집과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11개 시범 읍·면·동 중 모집정원인 50명을 초과한 8개 읍면동에서 공개추첨을 실시하며 추첨 대상은 위원 신청 후 주민자치학교 6시간을 이수한 사람으로 공개 참관이 가능하다.

시는 추첨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추첨 관리를 위해 위원 추첨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공개추첨 후 이달부터 위원 위촉, 주민자치회 운영세칙 워크숍 및 임원 선출, 분과위원 모집 및 구성 등을 차례로 추진해 내년 2월 출범식과 함께 주민자치회 구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석문 자치행정과장은 “자치분권의 정부 정책에 맞춰 주민자치회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는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자치역량 강화 등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 주민권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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