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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쌀·도자기·인삼 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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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쌀·도자기·인삼 축제 취소
  • 임종대 기자
  • 승인 2020.09.24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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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홍보차 대체 행사 개최
지난해 이천 도자기 축제 행자 현장
지난해 이천 도자기 축제 행자 현장

이천시가 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쌀 문화축제와 도자기 축제, 인삼 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천지역 특산물 홍보 ‘작은 축제’를 연다.

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이천 쌀 문화축제·이천 도자기 축제·이천 인삼 축제를 취소하고 미집행 예산을 삭감하는 한편, 축제 대체 행사를 꾸준히 준비해왔다.

지난해 돼지 열병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쌀 축제와 인삼 축제는 2년 연속 축제 취소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고,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고려됐다.

이에 따라 시는 쌀·도자기·인삼 축제 대체 행사를 열고, 지역 특산물 홍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축제 대체 행사 진행을 위해 제4회 추가 경정 예산에 1억 5000여만 원을 상정하고 24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추경 예산을 확정했다.

이로써 축제 취소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의 주요 특산물 홍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지역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쌀·도자기·인삼 축제 추진 위원회는 축제가 취소된 이후 5개월간 관계 실무진 회의를 열고 대체 행사를 기획해 비대면 행사로 ‘쌀 축제 사진 응모전’과 ‘쌀축 제 대표 공연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천 도자기 온라인 쇼핑몰’과 ‘인삼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천 도자 판매와 인삼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축제 대체 행사로 쌀·인삼 홍보 영상 차량을 운영하고 드라이브(워킹) 스루 판매 등 소규모 대면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 8일과 15일은 시내 CGV 앞·부발역사 앞·장호원 파출소 앞에서, 24일과 31일에는 설봉공원에서 홍보영상 차량을 이용한 홍보전을 전개한다.

아울러 같은 달 24일에는 쌀 드라이브·워킹 스루 판매를 병행하고, 31일에는 인삼 워킹 스루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워킹 스루 판매 행사는 감염증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 실시, 방문객 전원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 착용, 이동식 대형 전신 소독 부스 설치 등 철저한 방역에 따라 진행된다.

엄태준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이천시의 주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 비대면 행사로 축제의 명맥을 이어가고, 대면 행사를 진행할 경우에도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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