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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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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위한 시민 공동행동 발표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0.10.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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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쓰레기로부터 인천 독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새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실현시키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충실한 환경정의 구현 및 미래세대에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은 15일 시청 愛뜰광장에서 진행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을 위한 시민공동행동 발표’에서 “4자협의 주체(환경부·서울시·경기도)들이 인천의 처절한 몸부림과 외침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지난 2015년 합의한 4자협의 이후 5년 간 진전이 없는 수도권 매립지 종료 노력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저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는 절박한 의지를 마음에서 놓은 적이 없다”며, “그러나 4자협의 이후 5년이 지나는 동안 실질적 종료를 위한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4자협의 당사자들은 합의문 단서 조항만 믿고 대체 매립지 공모에 들어오라는 압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우리 인천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께 고한다. 더 이상은 내몰리지 않겠다”며, “2025년으로 설정해 놓은 수도권매립지 종료시계는 한 치의 망설임과 물러섬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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