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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교육, 미래 꿈나무 양성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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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교육, 미래 꿈나무 양성 시금석”
  • 한동헌 기자
  • 승인 2015.05.26 22: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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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가치관 통한 삶의 혁신 ‘글로벌 마인드’ 키워 국가발전 헌신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실시하고 있는 '마인드 교육'이 청소년은 물론 세계 각국의 교육 지도자들에게 미래 교육의 지표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15년간의 교육 목표를 찾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스와질랜드, 보츠와나, 레소토, 키리바시공화국, 베냉공화국 등 5개국은 국제청소년연합이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교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와질랜드, 보츠와나, 레소토, 키리바시 등 교육부 장·차관 일행은 23일  IYF 를 방문,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와 만나 청소년 교육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22일 오전엔 콜망 크리스토프 아제비(Coleman Christophe ADJEBI) 베냉 교육부 차관이 IYF인천센터를 방문 박 목사와 면담했다.
이들 교육부 장·차관들은 IYF가 제시하는 인성교육에 관심을 보이며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한편,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관련 IYF측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향후 청소년들은 물론 교육지도자, 지구촌 가족들의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IYF의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비전을 박옥수 목사에게 들어 본다.

박옥수 목사 파워인터뷰

▲IYF를 설립 하게된 계기는?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은 1995년 미국의 앤디라는 학생이 변화된 것이 계기가 돼서 시작됐다.
마약, 총기를 지니고 다니던 아들을 감당할 수 없던 어머니는 눈물로 호소하며 제게 아들을 맡겼다.
목사인 저는 성경으로 학생과 마음의 세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3개월이 지나자 놀랍게 변화했다.
이 소식이 미국 내 한인 교포 사이에 전해졌고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 2001년에 정식으로 국제청소년연합을 출범시키게 됐다.

▲지난 20여년간 활동과 성과는? 
국제적 활동에서 제일 중요한 건 학생들의 마음의 변화이다.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청소년 교육 문제가 심각한데 IYF의 교육적 대안과 성과에 주목한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장관들에 의해 청소년 교육을 위탁해오고 있다.
말라위, 탄자니아, 모잠비크, 베냉 등 정부에서 IYF에 땅을 기증하면서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파라과이, 가나, 탄자니아, 베냉, 말라위, 우간다, 부룬디 전 현직 대통령과 카메룬, 케냐, 페루, 스와질랜드 등 총리들과 20여 개국 청소년, 교육부 장관들이 IYF와 함께 일하기를 요청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중국 공청단 초청으로 중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인드 교육을 했고, 이것을 계기로 마인드 전문 서적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가 영어, 중국어, 스와힐리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아울러 세계청소년부장관 포럼이 매년 7월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해마다 각국 청소년부 장관들과 대학총장이 캠프를 보고 간다.

▲마인드 교육이란 무엇인가?
마인드 교육은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고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 마인드 교육의 첫 단추이다.
스와질랜드에서는 모든 교사들은 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 스와질랜드 국왕은 '2022년 국가 프로젝트'에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IYF의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와질랜드 스와지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교사 마인드 교육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진행됐다.
마인드 교육을 주관했던 교사위원회협회 사무총장인 무지 음땅아(Muzi Mhlanga)는 교육을 마친 교사들에게 “이번 교육을 스와질랜드 모든 교사들이 받아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한바 있다.
무지 음땅아 총장은 마인드 교육이 어떤 교육인지 의문스럽고 한편 두려움도 컸지만 마인드 교육이 우리를 뛰어난 영혼과 정신을 갖게 해 주고, 우리 학생들을 뛰어나게 할 것이며, 우리가 받은 것을 숨기지 않고 노력해서 가르치면 반드시 우리는 기적을 보게 될 것 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힌바 있다.
마인드 교육은 앞으로 결정할 중요한 일들과 어려움을 안고 있는 우리 교육의 상황을 해결 해 준다.
또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가 사회를 위해 헌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고 사회에 봉사하게 하며, 1차적인 우리의 생각에서 벗어나 더 나은 2차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학생들은 파견되기 전에 3회에 걸쳐 워크숍을 실시한다.
파견국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국가로 정해지지만 몰릴 경우 상담을 통해서 전 세계 80여개 나라로 흩어져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약 1년 동안 진행되는 활동 내용은 파견국 사정에 따라 다양한데, 교육활동으로 컴퓨터, 피아노 등 악기 교육, 태권도 교육, 한국어 교육,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알리기, 학교 교육 지원, 클린 캠페인, 지역봉사 활동(농사, 고아원, 양로원 방문) 등을 하고 있다.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 K-POP과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 문화 알리기는 인기가 있다.
또한 파견된 학생들은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부장과 함께 생활하면서 성경공부도 하고 실제로 현지인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그들의 삶과 문화를 배우며 마음으로 사는 삶을 배워온다.

▲이러한 활동에 어떤 변화가 오는가?
우선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은 국가관이 좋아진다.
부모들의 경제능력 보다 자식들의 욕구수치가 낮을 때 행복을 느끼는데, 저는 학생들의 욕구 상승 폭을 줄이는 훈련을 한다.
교육 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가면 한국을 그리워하고 감사함을 느낀다.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단원들은 부모님에 대해서도 따뜻하게 대하게 되고 그 가정이 화목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직장 내에서도 굿뉴스코 출신 학생들은 사고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삶 역시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삶이 편리해지면서 청소년들이 사고하지 않고 살려한다.
사고를 할 때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남을 배려하게 된다. 이 부분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보람도 있지만 어려움도 많을것 같다?
지난해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때문에 그 지역에서 활동하던 굿뉴스코 단원들을 철수 시켜야 했다.
당시 주변국들이 항로를 닫아버려서 주변국에서 전용비행기를 띄워서라도 철수 시키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비행기가 생겨서 안전하게 철수를 시킬 수 있었다.
한번은 전갈에 단원이 물린 적도 있었고, 황열병에 걸린 적도 있었다.
인도에서는 RSS 단원들의 폭동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도 있었고, 캄보디아, 코트디브아르 내전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는데 그 때 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무사히 활동을 마칠 수가 있었다.
처음 1기생을 14명을 파견해 놓고 많이 걱정도 되고 했는데 IYF가 하는 일을 하나님이 돕고 지키시는 것을 보면서 목회자로서 감사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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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란 2015-05-28 11:11:00
이런 분이 계시기에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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