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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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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개장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0.11.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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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족구장·풋살장 등 안양시민에 개방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진규 수도군단장이 9일 동안구 비산3동 육군 수도군단에서 열린 ‘생활체육시설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진규 수도군단장이 9일 동안구 비산3동 육군 수도군단에서 열린 ‘생활체육시설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자체와 군부대가 협조해 부대 내 조성한 체육시설을 군장병과 민간인들이 공유한다.

부족한 가용 토지를 적절히 활용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가 9일 동안구 비산3동 육군 수도군단 내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최대호 시장과 최진규 수도군단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체육시설 개장을 축하했다.

시와 수도군단이 지난 1월 부대 내 운동장을 개선해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협약을 체결,  6월 착공해 10월 준공하고 마무리 정비 절차를 거쳐 이날 개장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1억 9000만 원 중 행정안전부 공모 ‘공간 통합·시설 공유형 협업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2억 원이 포함돼있다.

수도군단의 생활체육시설은 축구장 1면, 족구장과 풋살장 각 2면 등 총 5면 모두 인조잔디다.

이를 모두 합친 면적은 1만 3062㎡에 달한다.

군부대 영내 시설로서 일반 시민은 군 작전 수행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낮 시간대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시 소재 생활체육 클럽이나 단체는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사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사용료는 1회 신청 시 2시간 기준 1만~5만 원 선이다.

최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흔쾌히 부대 개방을 수락한 수도군단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 군단장은 “체육시설이 잘 가꿔져 있어 군 장병의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 관리 등을 최대한 간소화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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