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50가구에 확산 소화기·가스 누출 차단기 설치
인천시가 화재 취약계층 1550가구에 ‘확산 소화기’와 ‘가스 누출 차단기’를 설치한다.
시는 19일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대림건설㈜,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확산 소화기와 가스 누출 차단기 설치 비용으로 대한건설협회 3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2000만 원, 대림건설 1억 원, 한국자산관리공사 500만 원 총 1억 5500만 원이 기부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설치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터로 나가있는 부모와 떨어진 초등학생 및 노약자 등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과 직접 조리하는 시간도 많아지는 실정으로, 지난 9월 미추홀구 빌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 화제사건도 음식 조리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시는 설치 기간 단축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설치 대상을 확정하고, 확산 소화기 등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이 거주하는 화재 취약계층에게는 소화기 작동법 교육 등은 현실적 초기 대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번 확산 소화기와 가스 누출 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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