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여 건 상담… 1000만 달러 계약 성사 전망
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주관한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고려호텔에서 열렸다.
해외 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포함한 10개국 60개 바이어가 참가해 부천지역 기업 100여 개사와 화상으로 상담했다.
양일간 이뤄진 상담은 120여 건으로, 전체 수출 상담액 2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UAE 바이어가 부천 소화기 제조기업 D사에 보여준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출 상담액은 500만 달러 상당으로, 실제 수출액은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 이즈보에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첸지안 등 두 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온택트 마케팅’이 더해졌다.
이들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시청자와 채팅으로 소통하면서 부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고, 소비자의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는 매년 10~11월에 열린다.
참가 신청은 매년 8월경 시 홈페이지 및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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