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커팅기·영상 촬영 스튜디오·영상 편집 장비 구축
광주시가 지난 26일 SK하이닉스와 함께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역 최초로 ‘메이커 스페이스’오픈식을 개최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자신이 필요한 아이디어와 설계를 통해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갖춘 공동 작업실을 의미하며, 타인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협업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신동헌 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윤주희 (사)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 임일혁 시의장, 조계형 청소년 수련관 관장 등이 참석해 사업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새롭게 조성된 메이커 스페이스를 둘러보며 함께 축하했다.
이번 메이커 스페이스는 SK하이닉스 ‘행복 IT Zone’사업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행복 나눔 기금’과 시 예산을 바탕으로 청소년 수련관 내 첨단 정보ICT(정보통신기술) 교육공간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수련관에는 28대의 PC와 10대의 3D 프린터, 2대의 VR 등의 첨단 ICT 학습 기기가 보급됐으며 추가적으로 레이저 커팅기 2대, 영상 촬영 스튜디오 및 영상 편집 장비를 구축하게 됐다.
신 시장은 “SK하이닉스 구성원 여러분의 꾸준한 지원과 애정 어린 관심 덕분에 지역의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구성원 거주자가 많은 시와 앞서 5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결식 위험 아동을 위한 도시락 긴급 지원(주 1회 밑반찬 제공)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첨단 ICT 학습 공간 구축 ▲다문화 가정 대상 IoT 언어 학습기 및 통신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