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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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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시범운영
  • 오명철 기자
  • 승인 2021.01.1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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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동력 절감… 안전 영농기반 조성
벽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전경
벽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전경

인천 옹진군이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라 종묘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옹진자연 쌀)생산·공급을 위해 지난해 백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는 경화장 신축을 추진한다.

‘민선7기 군수공약사항’인 농작물 종묘생산 시설을 설치해 벼 우량 건전묘 생산·공급을 위해 2020년 국비 등 사업비 9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공정육묘장 1동(1092㎡)과 창고 1동(378㎡)을 설치했다.

이곳엔 공정육묘장 운영에 필요한 온탕소독기, 상토자동공급기, 일괄파종기, 육묘상자 정렬기 등 묘판생산을 위한 농기계 7대와 육묘용 대차·선반, 묘판상자 1만 550장 등 벼 육묘에 필요한 농자재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7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시험운영을 실시함으로써 공정육묘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공정육묘장 운영 매뉴얼을 정립했다.

올해는 국비 등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벼 중묘(30일모)생산·공급 할 수 있는 경화장 1동(6162㎡) 및 대형관정 1개소를 설치해 묘판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농작물 공정육묘장 경화장 설치완료 후에는 백령면 벼 재배면적 550ha 중 18%에 해당하는 약 100ha규모에 필요한 3만 상자를 육묘해 백령면 농업인에게 공급해 안전한 벼농사 영농기반 및 정주여건 조성에 획기적인 발판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벼 재배면적이 2ha이하의 소규모 농업인 중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 및 영세농업인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추후 점차적으로 확대공급 할 계획이다.

공급유형은 볍씨를 파종한 묘판부터 유묘(4일모), 어린모(10일모), 중묘(30일모)등으로 구성되며, 금액은 중묘기준 3500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상자 반납 시 상자 당 1000원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정육묘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종묘 생산 및 공급 시범운영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벼농사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 농가소득 증대, 농촌노동력 절감으로 농업인이 편안한 풍요로운 옹진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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