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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위원회 혁신 모델 발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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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위원회 혁신 모델 발굴 주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1.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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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협치 위원단 활성화 등 추진

인천시가 시민들의 위원회 참여 확대 및 시 소속 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하고 공부하는 ‘인천형 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협치 위원단’운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인천형 위원회 혁신 모델 발굴, 협치 위원회 학교, 시민 참여 확대 등 신규 사업을 통해 각종 위원회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최근 들어 행정환경이 다변화되면서 새로운 위원회 시스템에 대한 변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천형 위원회 혁신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전문가가 주도하는 자문·심의 기능 중심의 전통적인 위원회에서 탈피해 위원 구성이나 역할을 달리하는 혁신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이 위원회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정책의 현장과 밀착돼 실행 지향성도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위원회 활동과 시정을 학습하는 ‘협치 위원회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위원들이 위원회 학교 학습 과정을 수료하게 한 후 위촉함으로써 시민 위원의 행정 참여 효과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 선임 절차를 개방하고, 시민 위원 수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우선 위원회 설치 목적에 시민 참여와 현장 소통을 강조한 위원회부터 공개모집을 실시하도록 해 각종 위원회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정책 및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위원회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통한 민·관 협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 협치 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협치 위원단은 시민과 시민단체는 물론, 각 위원회에 소속된 분야별 전문가 위원 등 총 1024명을 인력풀로 해 구성됐다.

위원단은 현재까지 주요 의제 5건을 발굴해 의제별로 의견 수렴 및 피드백을 통해 정책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

의제 1호였던 ‘위원회 활성화 및 개선방안’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에는 1024명의 위원 중 825명(80.5%)이 참여하는 등 시정 운영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시는 위원단의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민·관 협치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제2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에도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각 의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한 소통을 실현할 방침이다.

박재성 협치인권담당관은 “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인천형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시민 참여 비율을 더욱 높여 혁신하고 공부하는 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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