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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챌린지랩’ 1차년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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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챌린지랩’ 1차년도 성료
  • 백용찬 기자
  • 승인 2021.01.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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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대학, 15개 스타트업에 실증 및 기술 지원

스마트시티 등의 특화 인프라를 갖고 있는 대학이 인천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실증과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계약 체결 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 등이 운영 중인 ‘스케일업 챌린지랩’의 1차년도 사업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와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대, 인하대, 세종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이 협업해 인천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6월부터 ▲인천대학교(스마트시티 분야) ▲인하대학교(바이오 분야) ▲세종대학교(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연세대학교(글로벌 진출 분야) 등이 공고를 통해 접수된 39개 스타트업 가운데 평가를 통해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천대는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 및 사업화, 특허 출원, 판로 확보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을 지원받은 (주)두잇은 특허를 출원했고 ㈜파킹고는 차량운전자의 안면 인식, 체온 데이터와 연동 가능한 주차 관리 시스템을 실증해 다음 달 국내 종합병원과 1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인하대병원과 연계해 전임상(동물)실험, KGMP(한국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획득 컨설팅을 지원했다.

인공지능 진단 기반 복강경 수술용 종양 탐지 클립과 센서를 개발한 ㈜카이미 등 4개 스타트업은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유효성 평가센터 등을 통해 개발 제품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의 사업화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지원했다.

㈜몬드리안 에이아이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정확도 96%의 인공지능 기반 화재 탐지 모델 개발에 성공했으며, (주)코어사이트는 신규 유저 분석 및 이탈자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12% 향상하고 속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

연세대는 교내에 구축된 ‘DFK(Design Factory Korea)’에서 글로벌 진출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해외 현지인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심층 인터뷰, 현지 잠재 고객 대상 사용성 평가, 글로벌 B2C 오픈마켓 입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더좋은운동으로 등 6개 회사는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도출할 수 있었다.

이원재 청장은 “이번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차년도의 성공적인 지원을 토대로 올해는 산·학 협력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실증 및 조기 상용화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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