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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향교 풍화루 및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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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향교 풍화루 및 대성전
  • 박금용 기자
  • 승인 2021.01.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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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정 문화재(보물) 지정

안성시가 안성향교 풍화루와 대성전 2건의 문화재가 최근 국가 지정 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안성향교’는 고려 후기 설립됐으며, 1630년을 전후해 중건된 이후 조선 후기까지 기본 골격이 잔존했다.

이후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풍화루’는 1630~1660년 사이 재건됐으며, 정면 11칸 측면 1칸의 상하 중층 문루형식 건축물이다.

11칸 규모를 갖춘 풍화루는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는 넓은 규모의 향교 문루로, 이를 통해 조선 후기 발달된 도시로서 안성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7세기 중엽 재건된 건물로, 조선시대 사묘 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이는 조선 중기 건축 기법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 받는다.

대성전 지붕의 대들보 등은 자연 곡선의 목재를 사용하는 17세기 전반 향교 건축의 시대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돼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재 안성시 문화재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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