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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료 납부가 더욱 쉬워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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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료 납부가 더욱 쉬워 졌어요
  • 한광호 기자
  • 승인 2021.02.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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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농기계 임대시 현장에서 카드결재가 가능하도록 해 농민들의 임대 편리함과 효율성 증대를 도모했다.

2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를 빌리고자 하는 농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 완료했다.

그간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없어 농민들이 고지서를 직접 발급받아 현금을 은행에 납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단말기 설치로 인해 현장 결재는 물론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전화로 카드번호만 인지하고 있다면 임대료를 결재해 농기계를 대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바쁜 농번기나 수확철에 임대료 결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인하기간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하고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를 통한 영농현장에 농기계 사용촉진으로 일손부족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임대대상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중인 트렉터 등 총 53기종 269대 모든 농기계가 해당된다.

농기계 임대는 최대 15일 전에 전화 및 방문 예약이 필수로, 트렉터·콤바인·퇴비살포기 등 대형농기계는 운송을 해준다.

그 외 소형 농기계는 자가 수송이 원칙이다.

특히, 군은 지난해 말 임대농기계 보관창고를 660㎡ 규모로 증축하고 올해부터 대형농기계 및 작업기 등을 점차 늘려 적기 기계화 영농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주소를 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 50%를 인하해 왔다.

장동규 소장은 “농기계 임대료 인하 조치가 코로나19 로 힘들어하는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불편사항을 세심한 부분까지 적극 찾아내 고품질 농업서비스를 확대해 영농편의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금치 300g, 청경채 500g, 적채 250g, 계란 10개, 표고버섯 200g 등 총 5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1만 원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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