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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자 임시 생활시설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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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자 임시 생활시설 변경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2.25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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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연수원→수원유스호스텔로 이송

수원시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자가 격리자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을 이달 26일까지 사용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 생활시설로 이용하고, 선거연수원에 격리 중이던 입소자는 유스호스텔로 이송한다.

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12월 임시 생활시설이었던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 협조를 요청해 같은 달 9일부터 선거연수원을 ‘임시 생활시설’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이달 23일까지 280명이 입소했고, 251명이 퇴소했다.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은 14명으로, 철저하게 격리해 가족 간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같은 선거연수원의 방역 협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는 지난해 3~5월 선거연수원을 해외 입국자들이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머무르는 ‘임시 검사시설’로 활용한 바 있다.

3월 26일 26명이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46일 동안 921명이 임시 검사시설을 이용했다.

이후 5월 11일부터는 임시 검사시설과 임시 생활시설을 유스호스텔로 통합 운영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김주헌 당시 선거연수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선거연수원 시설을 원상복구하고, 자가 격리자들이 이용했던 객실을 방역·청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격리시설이 필요할 때마다 선거연수원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방역에 큰 힘이 됐다”며, “시설을 이용하도록 지원해 주신 선거연수원 직원들, 연수원 주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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