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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매매 관련 개선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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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매매 관련 개선책 모색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3.22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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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관계 전문가와 논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반려동물 매매 관련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동물을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존중하는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물 보호와 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려동물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현재 시스템 내에서는 유기·학대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보호단체와 생산업 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아 보다 폭 넓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진경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조희경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대표,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대표,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이경구 한국반려동물협회 사무국장, 강진기 한국반려동물생산자협회 회장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 지사는 “동물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개선되는 반면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매우 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동물을 아직 물건으로만 취급하는 인식이 여전히 많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고 존중해야 한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다보면 결국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도 훼손될 수 있다”며, “다만 일방적으로 강제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결국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경기도 동물정책에 대한 향후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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