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박남춘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이 22일 부평구에 떴다.
박 시장은 이날 부평구 부평동의 굴포천 복원사업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민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서 처음으로 복원되는 복개하천인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굴포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은 올해 그린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6억 8400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된다.
굴포천 하늘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전선은 그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부평동·산곡동·청천동·갈산동 일대 주민 20만 명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서 박 시장은 부평구 도시 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굴포 하늘길(입체 보행교)’조성 현황도 함께 보고받은 뒤 안전하고 꼼꼼한 공사를 당부했다.
굴포천 복원사업 구간 방문에 앞서 박 시장은 부평 깡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인들로부터 그간 시에서 지원한 ‘전통시장 공공 차양막 설치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경청하고, 인천e음도 적극 홍보했다.
박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지역주민의 주도 하에 도시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에 발맞춰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과 경관 개선, 주차장 마련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