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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제 테마파크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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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국제 테마파크 건설 ‘본궤도’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3.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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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화성, 토지 공급 계약 체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신세계화성이 ‘화성 국제 테마파크’건설을 위한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신세계그룹 측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이 그동안 몇 차례 무산되는 등 부침을 거듭한 끝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며,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고착화 조짐을 보이는 저성장 추세에도 투자를 결단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산업 부문에 핵심 역량을 갖춘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조성할 화성 국제 테마파크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사계절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화성 국제 테마파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 국제 테마파크는 민간 개발을 통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 부지에 423만㎡ 규모로 조성되며, 4조 57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019년 7월 도와 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과 함께 ‘화성 복합 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 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9월 투자법인 ㈜신세계화성을 설립해 토지 공급 계약을 추진해왔으며, 2026년 1차 개장과 2031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1월 서철모 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오진택 도의원 등과 함께 화성 국제 테마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관계 기관 간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이달 19일 수자원공사와 신세계화성은 화성 국제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면적은 관광레저 용지 279만㎡, 공동주택 용지 43만㎡ 등 총 322만㎡이며 공급 가격은 8669억 원이다.

도는 화성 국제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1만 5000명의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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