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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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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도모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3.25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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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개 단지 컨설팅 비용 지원

노후 공동주택의 입주자가 리모델링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에 고양시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와 안양시 초원부영아파트가 선정됐다.

도는 ‘경기도 리모델링 자문단’중 평가 위원을 구성하고,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20개 단지를 선정한 후 2차 현장 조사와 입주자 대표회의 및 소유자 면담 등의 평가를 거쳐 이같이 최종 선정했다.

신동우 평가위원장은 “신청한 단지가 많아 2개 단지를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리모델링 사업 효율성, 주민 의지와 시·군 지원 의지 등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다만 사업 실현 가능성이 낮은 단지에 대해서도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의 단지에 대한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지는 시·군에서 단지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및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게 되며, 도는 지난해 9월 공포된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컨설팅 용역비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용역은 시·군의 예산 확보 및 발주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6월 중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리모델링 사업 초기에 주민의사 결정 지원체계를 위한 모범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항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 자문단을 구성해 자문 회의와 조례 제정 등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다양한 단지의 컨설팅 사례 확보를 위해 기존 신청 단지 중 추가 선정 방안과 컨설팅의 정례화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단지들이 신청함으로써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공공 지원 방안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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