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8 21:31 (목)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관계자 코로나19 예방
상태바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관계자 코로나19 예방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3.30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내달부터 75만 6650명 백신 접종 시작
예방접종센터 5곳 운영 및 돌봄 인력 투입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예방접종센터 5개소를 운영하고 어르신 돌봄 인력을 통해 접종 후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등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임승관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30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도는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주거복지시설, 단기보호시설 등 노인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75만 6650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72만 2948명이며, 32만 9234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45.4%다.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3만 3702명이며, 1만 2757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37.9%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이달 22일까지 우선 설치됐던 수원시, 고양시 기존 2개소 외에 성남시, 남양주시, 안양시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순차적으로 늘려나가 오는 6월까지 최종 48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예방접종센터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방문이 가능한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된다.

또한 각 접종센터마다 연계 의료기관을 둬 이상 반응 발생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한다.

각 시·군에는 전담 콜센터를 설치해 도민 문의에 답변하고 소통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도는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시·도 소방본부, 지방경찰청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지침과 백신 보존 기준에 따라 입·출구 분리 여부, 초저온 백신 보관 냉동고 설치 및 작동, 자가발전시설, 냉난방시설 등의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접종 시행 전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와 행정요원, 모의 접종 대상자가 참여해 접종 시행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실제 상황과 똑같은 상황에서 모의훈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후 접종기관에서 15분 이상 대기해 관찰하는 것 이외에 75세 이상 어르신은 읍·면·동의 이·통장들이나 어르신 돌봄 인력들을 통해 최소 3일간 반응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노인시설의 경우 시설장 책임 아래 입소자와 종사자의 백신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다.

임 단장은 “현재까지 경기도의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기초지자체 사이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해 백신 접종을 원활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