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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AI 생태계 구축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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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AI 생태계 구축 ‘청사진’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3.31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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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 서비스와 ‘미래기술 동반 성장’ 협약 체결

인천시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인천형 인공지능(AI) 생태계’구축에 나선다.

시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AWS와 ‘AI 미래기술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남춘 시장,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분 대표,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AI 기업 육성과 미래기술(양자 컴퓨팅) 기반의 혁신 솔루션 개발에 대한 AWS의 선진 기술 및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AWS와 협력을 통해 인천지역의 AI 융합(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선정된 후보 AI 융합 기업들은 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AWS는 이들 기업에게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교육, 비즈니스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다.

시는 AWS와 인천지역 기존 병원, 신규로 개원하는 병원들과 협력해 송도국제도시에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통합 분석해 보건의료 향상에 활용하고, 향후 암 정밀 진단 및 치료 성과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활용해 원도심과 같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원격 심장 모니터링과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심장질환을 가진 어르신 및 만성 질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의료건강 빅데이터 융복합 분석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노약자 및 의료 취약계층, 의료 취약지역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 및 복지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지능형 스마트 도시 추진 및 원도심 재생사업을 가속화하고자 첨단기술을 활용한다.

도심의 실태 및 현황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환경이 5G 기반으로 추진된다.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신도심은 물론 원도심의 주요 장소, 도로, 항만, 교각 등의 시설물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심 전역에 골고루 적용해 안전, 환경 및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상하수도 수질을 포함한 다양한 현황 자료가 인천 전역에서 다양하게 모니터링 되며, 문제점은 실시간에 가깝게 확인 조치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시민이나 기업들에도 제공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정부 공모과제 중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AI 융합 지역 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인천형 AI 생태계 구축과 지능형 스마트 도시 구현의 가속화를 위해 시는 AWS와 협력해 ‘(가칭) 인천 AI혁신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AWS는 시가 기존의 컴퓨팅 환경보다 최대 1억배 이상 빠른 처리가 가능한 QC(양자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시와 지역 내 기업,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지능형 스마트도시 및 AI 솔루션을 더욱 빠른 속도로 검증하고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박 시장은 “지능형 스마트 도시화를 가속화해 시민의 복지, 의료환경을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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