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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Y자 노선'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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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Y자 노선' 유치 총력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4.05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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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규 인천 행정부시장, 온라인 시민 청원에 ‘공식 답변’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Y자 노선이 가장 합리적…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행정력 집중할 것"

인천시가 5일 ‘GTX-D Y자 노선 유치’를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했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영상 답변을 통해 “Y자 노선은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한 연구의 최종 결과물”이라며, “반드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수도권 3개 시·도, 지역 정치권 등과도 긴밀히 협력·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 청원은 오는 6월 정부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발표를 앞두고 항만과 국제공항이라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보유한 인천의 열악한 교통망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단이 GTX-D Y자 노선임을 강조하면서 청원이 이어졌으며 30일간 3077명이 공감을 표했다.

GTX-D에 대한 논의는 2019년 10월 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수도권 서부권 등에 신규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발표로부터 시작됐으며, 시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기 위해 2020년 5월 ‘GTX-D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 인천공항행과 검단·김포행을 동시에 건설하는 Y자 노선이 가장 적합하다는 최종 결과 이후 시는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다만 청원 내용 중 용역 세부사항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인 사항으로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제9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비공개 대상이며,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고시된 이후 관련 내용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안 부시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수도권 광역경제권, 나아가 아시아 항공 경제 허브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하루빨리 GTX-D 가 구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Y자 노선 동시 건설이 가장 합리적인 답이라는 점은 시민 여러분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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