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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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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 편성
  • 김창석 기자
  • 승인 2021.04.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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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해양 분야 예산 총 1조 511억 원 반영

경기도가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을 포함해 올해 농정 해양 분야 예산으로 총 1조 511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 예산 규모가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농촌·농민 기본소득,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깨끗한 농어촌 만들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일 도의회에 제출된 제2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따르면 농정해양국은 6807억 원, 축산산림국은 3120억 원, 농업기술원은 58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로써 올해 본예산 9953억 원보다 558억 원이 증가했다.

본예산을 포함한 전체 편성 내용을 보면 농촌 주민들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 기본소득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한 농촌·농민 기본소득 추진과 축사 주변 도시화에 따른 친환경 축산 육성, 동물복지 문화 정착, 깨끗한 경기 바다 조성 등에 주로 예산이 편성됐다.

먼저 총 7391억 원을 농·어업 분야 급식 지원과 기본소득, 해양레저 발전, 농업연구 개발사업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무상 급식 1539억 원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408억 원 ▲기본형 공익 직불금 1864억 원 ▲농민·농촌 기본소득 202억 원 ▲어린이 건강 과일 135억 원 ▲제부 마리나 건립공사 50억 원 ▲청소선 전용 부두 설치 15억 원 ▲어항 개발에 214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또한 3120억 원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가축 방역·동물 복지 지원, 산림재해 예방에 반영했다.

‘경축순환농업’은 농업인이 가축 분뇨를 사용해 작물을 기르고 볏짚 등 작물의 부산물을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는 농업으로, 가축 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 해소와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으로 ▲축산 악취 개선 지원, 에코팜랜드 단지 조성 등 573억 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지원 623억 원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동물보호 복지 플랫폼 구축 등 306억 원 ▲산불 방지와 산사태 대응 등 산림재해 예방사업에 539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이에 더해 2회 추경에는 ▲먹거리 광장 조성 24억 원 ▲수리시설 수해 복구 29억 원 ▲배수 개선 75억 원 ▲집중호우 산림 피해 복구 116억 원 ▲계란GP센터(계란 수집·선별·포장 등 농가 생산 계란 유통 기반시설) 현대화 3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심의하게 된다.

안동광 농정해양국장은 “인구 감소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등 변화하는 농어촌 요구에 부응하고, 농촌 생태 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한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등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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