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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능형 합승 택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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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능형 합승 택시’ 운행
  • 김성배 기자
  • 승인 2021.04.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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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호출 시 유사 경로 승객 매칭

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에 인공지능이 탑승자를 연결해 주는 지능형 합승 택시 서비스 ‘아이 모아 택시’를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이는 전용 호출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유사 경로인 승객을 매칭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택시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민간 주도로 신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스마트 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수요 응답형 I-MOD 버스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민 편의, 택시업계와의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종국제도시에서 합승이 가능한 아이 모아 서비스를 실증한다.

아이 모아 택시는 합승을 통해 이동 속도 개선과 요금 감면 효과를 높이고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에 따라 ▲영종지역 내에서만 합승이 가능한 단거리 합승 서비스 ▲1+1 합승 방식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도 앱 미터기를 활용해 승객 당 운송요금의 30%를 할인받는 형태의 합리적인 서비스 ▲ 실명 인증을 통해 동성 간 합승만 허용하고, 앞·뒤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는 안심 택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반기에는 아이 모아 호출을 다른 교통수단과 연동해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실증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영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앞으로도 스마트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모두가 행복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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