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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도서관, 내부 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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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도서관, 내부 공간 '탈바꿈'
  • 명주환 기자
  • 승인 2021.04.12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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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통합 재배치·불필요 가구 제거 등 개방성 확보

안양시립 만안도서관이 지난 1월부터 세 달간 정비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1992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개관한 만안도서관은 그 오랜 역사만큼 노후화돼 재정비가 필요한 시설이다.

이번 재정비 기간 동안 도서관은 자료실을 통합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가구 등을 제거해 내부 공간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특히,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각 층별 공간의 변신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전자 정보관으로 사용되던 1층 공간은 다양한 독서문화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 교실로 변모시켰다.

또한 같은 층에 있는 어린이 자료실은 여러 곳에 분산돼있던 도서 자료를 취합해 한 곳에서 자료를 대출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종합 자료실은 비좁았던 서가의 간격을 넓혀 한 층 더 여유로운 열람 공간을 확보하고, 주제별로 도서를 찾아볼 수 있도록 북 큐레이션 공간을 마련했다.

3층 디지털·간행물실은 기존에 운영되던 전자 정보관과 참고 간행물실을 통합해 한 공간에서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는 동시에 신문·잡지 등의 정기 간행물도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변신한 만안도서관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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